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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운 대금업자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161

1930년 『신민』에 발표한 김동인의 단편소설로 순진한 시골 농부가 도회에서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벗겨지고 착취 당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골 농가 둘째아들로 태어난 김상덕은 약간의 장사 밑천으로 서울 세민촌(細民村)에서 전당국을 시작하였다. 모질지 못한 성격의 김상덕은 순진할거라 생각한 세민촌 사람들에게 밑지며 영업을 하는데....
1930년 『신민』에 발표한 김동인의 단편소설로 순진한 시골 농부가 도회에서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벗겨지고 착취 당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골 농가 둘째아들로 태어난 김상덕은 약간의 장사 밑천으로 서울 세민촌(細民村)에서 전당국을 시작하였다.
모질지 못한 성격의 김상덕은 순진할거라 생각한 세민촌 사람들에게 밑지며 영업을 하는데....
김동인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주요한, 전영택, 김환 등과
함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면서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919년 3월에는 아우 김동평의 3.1운동 격문을 써준 것이 발각되어
출판법 위반으로 4개월간 투옥되었다. 이후 「배따라기」,「감자」,「시골 황 서방」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26년에는 기울어진 가산을 회복하고자 토지관개사업에 착수하였으나
실패하였다. 1930년에 「광염 소나타」,「광화사」같은 유미주의
계열의 단편을 발표하였다. 이쯤부터 생계를 위해
신문연재소설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젊은 그들」,「운영궁의 봄」,「왕부의 낙조」등이
대표작이다. 역사소설 중에서 특히 「대수양」,「젊은 그들」은 세조와 대원군을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낸 것이 특이하다.
1942년에는 일본 천황에 대한 불경죄로 두 번째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1946년 전조선문필가협회의 결성을 주선하는가 하면, 일제 말기에 벌어진
문학인의 친일행위, 특히 이광수를 비판적으로 그린 「반역자」등의 단편을 발표하였다.
대표작으로는 「감자」,「배따라기」,「광염 소나타」,「운영궁의 봄」,「시골 황 서방」,
「붉은 산」,「발가락이 닮았다」등이 있다.
1951년 1월 5일 서울 하왕십리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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