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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141

김유정이 작고하기 한 달 전 1937년 2월《여성》지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구성진 언투와 씁쓸한 웃음을 유발시키는 작품으로 간결한 구성이 돋보인다.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지고 대학병원을 찾아가는 덕순. 혹여라도 아내의 병이 진기한 병이라서 연구거리가 되면 의사 선생이 고쳐주지는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 아내의 부어오른 아랫배를 본 의사는 사산한 아이를 꺼내는 수술을 해야 된다는데, 아내는 아내대로 배는 쨀 수 없다고 버틴다.
김유정이 작고하기 한 달 전 1937년 2월《여성》지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구성진 언투와 씁쓸한 웃음을 유발시키는 작품으로 간결한 구성이 돋보인다.

병든 아내를 지게에 지고 대학병원을 찾아가는 덕순.
혹여라도 아내의 병이 진기한 병이라서 연구거리가 되면 의사 선생이 고쳐주지는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
아내의 부어오른 아랫배를 본 의사는 사산한 아이를 꺼내는 수술을 해야 된다는데,
아내는 아내대로 배는 쨀 수 없다고 버틴다.
김유정

1908년 춘천 출신으로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향을 떠나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알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떡」,「산골」,「만무방」,「봄봄」등을 발표하였고,
1936년에는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을, 1937년에는
「땡볕」,「따라지」등을 발표하였다.
1937년 29살로 요절할 때까지 2년 남짓한 문단 활동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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