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원 50전」은 젊은 화가 A의 눈물 한 방울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으며,
화가 나(A)가 존경하는 C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형식이다.
이상형의 여인은 아니었지만 젊은 아내를 보면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
나는 NC의 아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시를 쓰는 NC의 집으로 간다.
집을 찾아온 친구들을 본 NC는,
“나의 아내는 30분 전에 영원한 해결의 나라로 갔네.”하였다.
나도향
190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나경손, 호는 도향이다.
1919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 후 해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두어 할아버지 몰래 일본에 갔으나 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귀국하여 경상북도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22년 현진건, 이상화,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동인으로 참여하여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1926년 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지 얼마 안 되어 요절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뽕」,「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