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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전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70

「채전(菜田)」은 강경애가 1933년 신가정에 발표한 단편으로 채전은 채소밭이라는 뜻이다.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란 작가의 경험이 투영된 작품으로 보인다. 왕 서방네 딸 수방이는 의붓어머니와 남동생 우방이와 같이 산다. 우방이는 좋은 옷에 학교도 다니고 먹는 것도 배 부르게 먹지만 수방이는 하루종일 밭에서 일 하고 부엌살림도 한다. 왕 서방네 일꾼 맹 서방은 그런 수방이를 불쌍하게 여겨 머리핀을 하나 사 주는데...
「채전(菜田)」은 강경애가 1933년 신가정에 발표한 단편으로 채전은 채소밭이라는 뜻이다.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란 작가의 경험이 투영된 작품으로 보인다.

왕 서방네 딸 수방이는 의붓어머니와 남동생 우방이와 같이 산다.
우방이는 좋은 옷에 학교도 다니고 먹는 것도 배 부르게 먹지만
수방이는 하루종일 밭에서 일 하고 부엌살림도 한다.
왕 서방네 일꾼 맹 서방은 그런 수방이를 불쌍하게 여겨 머리핀을 하나 사 주는데...
강경애


1907년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으며,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이 시기에 겪었던 경제적 빈곤과 심리적 결핍이 그의 작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1년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동맹휴학에 가담한 관계로 퇴학처분을 받았다.
1923년 문학강연회를 계기로 양주동과 만나게 되었으며, 동덕여학교 3학년에 편입하였다.
양주동과의 관계가 파탄에 이른 1924년 9월 귀향하여 야학운동, 신간회 등 여러 사회운동에 몰두하였다.
1931년 간도를 여행하고 귀국한 후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1931년 조선일보에 「파금」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장하일과 결혼 후 간도로 이주해 안수길, 박영준 등과 함께 동인지 「북향」에 참여했다.
1939년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 지냈으나 건강이 나빠져 194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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