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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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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상이 1921년 발표한 《번뇌의 밤》은 시어머니와 어린 시누이 영희와 함께 사는 숙경의 복잡한 심경을 다룬 단편이다. 주변에서는 일본 간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는 거 아니냐고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에 숙경은 불안하기만 하다. 남편도 자기처럼 무식한 여성보다는 공부한 신여성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번뇌로 잠들지 못하는 밤이다.
이익상이 1921년 발표한 《번뇌의 밤》은
시어머니와 어린 시누이 영희와 함께 사는 숙경의 복잡한 심경을 다룬 단편이다.
주변에서는 일본 간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는 거 아니냐고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에 숙경은 불안하기만 하다.
남편도 자기처럼 무식한 여성보다는 공부한 신여성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번뇌로 잠들지 못하는 밤이다.
이익상

호는 성해(星海),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1925년 전후 4-5년 정도
짧은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였다.동아일보 학예부장을 거쳐 매일신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1923년 「백조」동인이었던 김기진, 박영희 등과 파스큘라(PASKYULA)라는
문학단체를 만들었으며, 신경향파문학의 중심인물이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잡기 「생장」,「조선문단」,「개벽」등에 발표되었는데,
대표작으로는 「어촌」,「흙의 세례」,「젊은 교사」,「짓밟힌 진주」,
「광란」,「길 잃는 범선」등이 있다.
1933년 「만주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침략정책과 만주국 건설의 정당화를 찬양하는
글을 21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연재하는 등 신민통치에 협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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