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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119

응팔이는 사람을 대해서는 이상히도 의심을 못 가지는 것이 특색이다. 사람이라면 그는 누구나 믿으려고 한다. 자기를 해치려는 말에까지도 넘겨짚을 줄을 모른다. 자기의 마음이 곧으니 남의 마음도 곧으려니 맹신을 한다. 이것이 또한 그에게 이로움을 주지 않았다. 아내까지 남에게 빼앗기고 의지 없이 이렇게 남의 집살이를 하며 말을 끌고 떠돌아다니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응팔이는 사람을 대해서는 이상히도 의심을 못 가지는 것이 특색이다. 사람이라면 그는 누구나 믿으려고 한다. 자기를 해치려는 말에까지도 넘겨짚을 줄을 모른다. 자기의 마음이 곧으니 남의 마음도 곧으려니 맹신을 한다. 이것이 또한 그에게 이로움을 주지 않았다. 아내까지 남에게 빼앗기고 의지 없이 이렇게 남의 집살이를 하며 말을 끌고 떠돌아다니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계용묵

본명은 하태용이며 1904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보를 거쳐 1928년 일본에 건너가 토요대(東洋大學) 동양학과를 수학하였다.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서 시 「글방이 깨어져」가 2등에 , 1925년 시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가
「생장」의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본격적인 작품활동은 1927년 「조선문단」에 소설 「최서방」이 당선된 이후이다.
이후 「인두지주人頭蜘蛛」,「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였다.
1938년 「조선일보」출판부에 근무하였으며,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인두지주人頭蜘蛛」,「백치 아다다」,「병풍에 그린 닭이」,「별을 헨다」,「청춘도靑春圖」,「신기루蜃氣樓」
,「장벽障壁」,「물매미」,「목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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