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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래이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75

『신여성』 1934년 1월과 2월호에 발표된 후 1937년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전경》에 수록되었다. ‘꺼래이’는 ‘고려’를 러시아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러시아인이 조선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었다. 백신애는 1927년 초가을 원산에서 배를 타고 웅기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으로 밀항하다가 검거되어 한 달가량 고생을 하고 추방된 경험이 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살기 힘들어 소비에트 러시아로 방랑하는 꺼래이들의 고통과, 고통 받는 이들의 민족을 넘어선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신여성』 1934년 1월과 2월호에 발표된 후 1937년 《현대조선여류문학선집전경》에 수록되었다.
‘꺼래이’는 ‘고려’를 러시아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러시아인이 조선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었다.
백신애는 1927년 초가을 원산에서 배를 타고 웅기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으로 밀항하다가 검거되어
한 달가량 고생을 하고 추방된 경험이 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살기 힘들어
소비에트 러시아로 방랑하는 꺼래이들의 고통과, 고통 받는 이들의 민족을 넘어선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백신애

대구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하였고 영천공립보통학교 교원에 이어
자인공립보통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다 여성동우회, 여자청년동맹 등에
가입활동한 것이 탄로나 해임당하였다.
1929년 조선일보에 박계화라는 필명으로 「나의 어머니」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러시아 국경을 넘나드는
한국인의 비극적인 모습을 그린 「꺼래이」와 가난하기 그지없는
집안의 '매촌댁 늙은이'의 애환을 그린 「적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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