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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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김유정이 1935년 발표한 단편으로 아파하는 딸을 보고도 혼자 먹었다고 구박하는 아버지 덕희와 딸 옥이의 이야기를 통해 빈곤한 농촌을 해학적으로 풍자하였다.
덕희는 밭뙈기 하나 없는 동네에서 제일 가난하고 게으른 남자이다.
하나뿐인 딸 옥이를 웬수대하듯 하는데, 어느날 옥이가 이웃 개똥이네가 씨종으로 있는 나리댁 잔치에 따라 갔다가 밥을 얻어 먹는다.
배가 불렀지만 그댁 작은아씨가 주는 떡을 넙죽넙죽 받아 먹는다. 기절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