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6

오리알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192 7 0 7 2017-12-26
계용묵이 1936년 발표한 단편으로 소년 만금이 학교에서 하는 전쟁고아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고 싶으나 가난한 살림에 어림도 없는 얘기다. 마침 윤초시네가 집을 지으면서 자갈을 산다고 동네 아이들이 돌주이를 하자 만금이도 돌을 나르길 시작하는데...

이불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159 5 0 7 2017-12-26
계용묵이 1947년 《민성》에 발표한 단편이다. 해주에서 배를 타고 삼팔선을 넘으려다 가지고 온 세간살이를 팔아 여비로 쓰고, 그것도 모자라 옷이며 이불때기 같은 걸 팔아 여비를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남들은 정말 알몸 그대로 삼팔선을 넘는데, 그나마 이불이라도 한 자리 남긴 것이 남편의 재주였다. 시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영숙까지 한 이불 덮고 잘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인두지주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00 6 0 7 2017-12-26
계용묵이 1929년《조선지광》에 발표한 단편으로 식민 시대의 가난한 농민들의 팍팍한 생활과 비극적인 삶을 묘사하였다. s시에 산업박람회가 열리었다. 경수는 빈 지게를 지고 무슨 벌이가 있을까 싶어 이 광장을 빙빙 돌고 있었다. 이런 대목을 보려고 각처에서 모여든 마술단, 연극단 등이 소란스럽게 공연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경수는 몇 년 전에 헤어져 죽은 줄 알았던 친구 창오를 만난다. 창오는 탄광에서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앉은뱅이가 되어 살길이 막막해 거미인간 행세를 하고 있었다.

장벽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178 3 0 6 2017-12-26
1935년 조선문단에 발표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백정의 딸인 15살 음전이는 두살 위 오라비가 있다. 남편이 죽자 음전 어머니는 자식들만큼은 백정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인간답게 살기를 바랬다. 백정은 뭇사람들과 한자리에 있을 수 없는 장벽 밖 인생인 셈이다.

준광인전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10 8 0 7 2017-12-26
1939년 《신세기》에 발표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자신이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억울한 사연을 선생님께 쓰는 편지 형식의 단편이다. 4년 전 여름, 나는 김군과 우연히 들어간 맥주집에서 만나 친구들을 만났다. 나는 친구 영주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몹시 놀랐다. 다음날 같이 장례식에 가기로 한 나는 약속 시간에 늦어 급히 뛰어가는 와중에 이상한 광고판을 하나 본다. "김철호는 미친 사람이니 누구든지 그와는 삼가기를 바란다." 이상타, 저건 내 이름인데....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178 6 0 7 2017-12-26
1947년 《백민》에 발표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짐, 짐이 왔어요.” 광복 이후 굳어진 삼팔선 때문에 겨울옷 한 벌 입은 그대로 고향을 떠나, 이태 동안 사철 두루 그 옷 한 벌로 지냈다. 그런데 고향에서 짐이 왔단다. 그것도 두 짝이나.... 아니 반가울 수 없다. 짐을 풀어보니....기가 막힌다. 양복 한 벌 없다. 내의 한 벌 없다. 대체 이 짐이 어떻게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청춘도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76 8 0 7 2017-12-26
1938년 발표한 계용묵의 단편으로 5개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성호)는 약수터에서 만나 금주 생각에 잠 못 이룬다. 금주는 폐병환자로 약효가 좋다는 이 약수터에서 2년째 요양 하고 있는 여인이다. 약수터에서 나를 본 금주는 자기 초상화도 한 장 그려달라 청한다.

후심

계용묵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27 3 0 7 2017-12-26
1941년 《조광》에 발표한 단편이다. 원제는 ‘심월(心月)’이다. 일등 상이라는 것이 겨우 마늘밑〔蒜球(산구)〕이었다. 마늘 한 밑을 세 토막에 내어 맨 밑둥은 일등 상, 다음 토막은 이등 상, 그리고 마지막 토막인 이파리는 삼등 상, 아이들은 이것을 보고 덤빈다. 몇 바퀴씩을 뛰고 숨이 그렇게 차서 헐덕거리면서도 한 토막의 마늘에 열이 올라 다투는 아이들의 그 꼴을 보는 것이 정학으로선 무한한 흥미였다.

두꺼비

김유정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83 3 0 6 2017-12-26
『두꺼비』는 1936년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에 발표된 소설로 김유정이 짝사랑했던 기생 박록주와의 사랑을 해학적으로 과장되게 표현한 작품이다.

두포전

김유정 저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82 13 0 6 2017-12-26
김유정이 1939년 《소년》지에 연재한 작품으로 "아기장수 전설"을 변형한 것이다. 연재 당시 제목은 《산중기담(山中奇談) 두포전》이라 되어 있었으나 연재 도중 김유정이 사망하여 병간호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현덕이 7화~10화까지 완성하였다. 강원도 장수꼴 사는 심성 착한 노부부에게는 애석하게도 자식이 없다. 부인이 용꿈을 꾼 후, 한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부탁한다. 삼일을 매일 찾아오던 노승은 부인에게 사내아이를 맡기고 사라진다. 그렇게 노부부는 업둥이를 얻게 되었는데...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