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정 20

발가락이 닮았다

김동인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91 6 0 3 2016-10-15
노총각 M이 결혼을 헸단다. 서른 두살의 늦은 결혼을 친구들도 모르게 갑작스레 했다는 소식이었다. 친구들은 가난 때문에 M이 노총각 신세라고 생각했지만, 의사라는 직업 덕분에 그의 신체적 결함을 알고 있는 나는 그가 늦은 나이가 되도록 장가를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친구들과는 다른 의향을 가지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 - 다시 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

이효석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371 1 0 12 2016-10-15
해는 아직 중처닝건만, 장판은 벌써 씀씀함이 돌아 파장 분위기다. 허생원은 동업자인 조선달과 함께 내일 대화장에서 함 몫 잡자며 짐을 꾸린다. 조선달이 삐죽 웃으며 허생원에게 충주댁 얘기를 한다. 여자들과는 어째 인연이 없는 허생원이다.

이효석 수필집

이효석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66 5 0 19 2016-10-15
이효석의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 , "단상의 가을" , " 마음에 남는 풍경" , " 수선화" 4편을 모아 편집했다. 낙엽 시중을 드는게 쉽지 않다는 작가는 날마다 치우지만 바람에 또 쌓이는 낙엽이 세상 사람들의 수보다 많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제일 귀찮은 게 낙엽이란다.

동백꽃

김유정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391 1 0 4 2016-10-15
오늘도 우리 집 수탉이 점순이네 수탉에게 쫒기었다. 점순이네 수탉은 대강이가 크고 똑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놈이었다. 고놈의 계집애가 요새로 들어서서 왜 나를 못 먹겠다고 고렇게 아르렁거리는지 모른다.

봄봄

김유정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11 1 0 4 2016-10-15
장인은 도대체 언제 점순이랑 성혼을 시켜줄 요량이신가 모르겠다. 키가 요만큼 커야 시켜준다는데 내가 볼 적에는 이미 키는 다 큰거 같은데. 장모님도 점순이 보다 작은디 장인어른께 시집을 왔단 말이시.

벙어리 삼룡이

나도향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07 7 0 1 2016-10-15
큰 과목밭을 갖고 여유 있는 생활을 하던 그를 동네 사람들은 오생원이라고 불렀다. 그는 몹시 부지런한 중년 늙은이로 아침이면 새벽 일찍이 일어나서 앞뒤로 뒷짐을 지고 돌아다니며 집안일을 보살피는데 그가 마치 시계와 같아서 그가 일어나는 때가 동네 사람이 일어나는 때였다. 오생원의 집에는 벙어리 하인이 하나 있는데 충직하고 부지런해 오생원도 그 벙어리 하인을 알뜰히 살핀다. 오생원에게는 귀한 아들이 하나 있는데...

물레방아

나도향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363 6 0 1 2016-10-15
신치규네 땅을 소작하여 겨우겨우 먹고 사는 방원에게는 22살 짜리 아내가 있다. 방원의 아내는 새침한 얼굴이 이지적인 동시에 창부형으로 생긴 얼굴이다. 어둑한 물레방아간에서 신치규는 방원의 아내에게 아들 하나만 낳아 달라고 유혹하는데...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353 9 0 3 2016-10-15
나름 배운만큼 배운 지식인이라고 자부하는 P도 취업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진다. 자존심은 있어서 사소한 거에 목숨 거는 소시민 P는 애원하는 아내로부터 모질게 아들을 데리고 이혼을 한다. 아들을 키울 형편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삭월세도 밀리고 수중에 가신 돈도 없는 그에게 형님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하는데...

탁류

채만식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203 21 0 4 2016-10-15
아내와 초봉이, 계봉이 형주, 병주 네 아이의 가장인 정주사. 그는 오늘도 노름판을 기웃거린다. 큰 딸 초봉이는 제중원이라는 약국에서 근무를 하고, 약국 주인 박제호는 정주사의 친구로 이유야 어찌됐든지 간에 초봉이를 예뻐하는데 그의 아내 윤희는 그것이 아니꼽다.

이육사 시집

이육사 | 붉은나무 | 1,000원 구매
0 0 504 37 0 13 2016-10-15
이육사는 독립운동으로 일생 17번이나 감옥에 투옥된 독립운동가이며 시인이다. 그의 본명은 원록이나 대구교도소 수감 중 죄수번호 "64" 또는 "264"에서 자음을 따 "李陸史"로 작품을 발표한다. 그의 시는 일제 식민지하의 민족의 비운을 강렬한 저항의지로 표현했으며, 또 신념을 행동으로 보여준 실천 문학가이기도 하다. 시인 신석초는 이육사를 무언가 구름을 잡는 것 같은 공상적인 데가 있다고 회고했다. 중국과 일본에서의 투쟁 활동과 구금은 그가 민족정기보다는, 민족을 초월한 인류애를 구현하도록 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듭된 옥사로 육사의 건강은 급격히 나빠진다. 마흔의 짧은 생애 동안 많은 시를 남기지는 못 했지만 여름이 되면 지금도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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