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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한국문학추천도서 182

「산」은 1936년 『삼천리』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이효석의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중실"은 주인댁 김영감의 첩을 건드렸다는 오해를 받아 새경도 못 받고 쫓겨나 빈 지개를 지고 산으로 들어간다. 마을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산에서는 삶은 평화롭기만 하다. 다만 밥을 하는 게 영 익숙치 않다. "중실"은 이웃집 용녀를 생각하며, 그녀와 더불어 오두막 짓고 가축을 키우고 감자밭을 일구는 상상을 해 본다. 별이 얼굴 위로 쏟아질 듯하다. 별을 세는 동안에 "중실"은 제 몸이 스스로 별이 됨을 느꼈다

「산」은 1936년 『삼천리』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이효석의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중실"은 주인댁 김영감의 첩을 건드렸다는 오해를 받아 새경도 못 받고 쫓겨나 빈 지개를 지고 산으로 들어간다.
마을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산에서는 삶은 평화롭기만 하다. 다만 밥을 하는 게 영 익숙치 않다.
"중실"은 이웃집 용녀를 생각하며, 그녀와 더불어 오두막 짓고 가축을 키우고 감자밭을 일구는 상상을 해 본다.
별이 얼굴 위로 쏟아질 듯하다. 별을 세는 동안에 "중실"은 제 몸이 스스로 별이 됨을 느꼈다
이효석

1907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으며 1930년 경성제국재학 법문학부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31년 이경원과 결혼하였고 처가가 있는 경성에 내려가
경성농업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하였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는 「노령근해」,「상록」,「북국사신」등이 있다.
생활이 비교적 안정되기 시작한 1932년경부터 초기의 경향문학적 요소를 탈피하고
그의 진멱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순수문학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오리온과 능금」을 시작으로 「돈」,「수탉」등이 이 시기 그의 작품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메밀꽃 필 무렵」,「들」,「장미 병들다」,「분녀」등이 있다.
1940년 상처(喪妻)하고 아이까지 잃은 뒤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 돌아다녔는데 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 작품 활동도 활발하게 하지 못했다.
1942년 뇌막염으로 병석에 누은지 20여일 후 36세로 요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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