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렵지 않은 내용을 원서로 읽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영어로 읽는 세계명작소설》을 기획하였습니다.
잊고 있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 분이거나
영어 공부를 위해 책이라도 한 권 사는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 스물다섯 번째로 톨스토이의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How Much Land Does a Man Need?》를 준비했습니다.
톨스토이가 1885년 발표한 단편소설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다른 이야기들』 에 수록된 이야기 중 한편입니다.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 본문은 영어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는 1828년 러시아 남부 툴라 근교의 야스야나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지참금으로 가지고 온 영지였으나 부모를 일찍 여윈 톨스토이 가문의 다섯 남매는 친척집에서 성장했다.
넷째인 레프는 대학 공부를 포기하고 부모님의 유산 가운데 가기 몫이 된 야스야나 폴랴나로 돌아온다.
젊은 시절의 톨스토이는 이상주의자인 동시에 쾌락주의자였다. 특히 성욕과 도박의 유혹 앞에는 무방비였으며,
쾌락에 굴복한 직후에는 자괴감이 몰려오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런 모순적인 사고방식은 말년까지 톨스토이를 괴롭혔는데,
오히려 이것이 그의 작품의 원동력이 되었다.
1862년 34세의 톨스토이는 18세의 소피야와 결혼한다. 소피야는 남편을 대신해 영지를 돌보고 원고를 정리하는 등 내조에 힘을 쏟았고
8남매를 낳고 반세기 가까이 해로했지만 두 사람의 성격차이는 날이 갈수록 톨스토이를 힘들게 했다.
톨스토이의 문학적 성과가 크면 클수록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야스야나 폴랴나에 몰려들었고 특히나 체르트코프는 톨스토이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소피야와 사사건건 대립하였다.
결국 그 유명한 톨스토이의 가출사건이 벌어진다. 주치의 두샨 마코비키와 몰래 집을 나와 기차를 탔다. 이 여행에서 감기에 걸린 톨스토이는 곧 폐렴으로 번져 가출한 지 열흘 만인
1910년 11월 7일 간이역 아스타포브의 역장 집에서 사망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이반 일리치의 죽음』,『고백록』,『부활』,『바보 이반』,『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인생이란 무엇인가』등이 있다.